금융

미국의 가짜 성장의 끝은 경기 침체, 증시폭락?

미국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통화 완화정책으로 천문학적 돈이 시중에 풀리면서 민간 소비가 강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대규모 엔캐리 자금 이탈 움직임과 카드빚의 한계로 소비가 줄고 고용이 불안하면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가짜 성장의 끝은 어디일지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의 가짜 성장 원인 4가지

미국의 성장을 분석하는 많은 경제학자들은 기축통화의 힘으로 미국이 미국 경제를 지탱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돈을 시중에 풀었습니다.

코로나 대응을 하면서 미국 정부는 대규모 재정지출 정책을 시행했고 이는 일시적인 미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지는 못했읍니다.

미국의 가짜 성장의 모습은 다양한 경제 지표에서 드러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정책이 한계에 이르자 더 이상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면서 강한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노동시장이 블안정한 상황이 되고 있으며, 실업률이 증가와 낮은 임금 상승률은 소비자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는 엔캐리 자금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가짜 성장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양적완화 정책으로 인한 강한 민간 소비

미국 정부의 양정완화정책은 2024년 1분기에 효력을 다했으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금융시장을 왜곡시키는 정책을 시행중에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긴축을 해왔음에도 시중에 돈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중에 돈이 줄지 않은 것은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과 일본의 엔캐리 자금의 유입이었습니다.

미국은 양적완화 정책의 한계가 있었지만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유입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엔캐리 자금의 청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안정적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투입하여 증시를 부양하고 민간소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인들의 예금은 2021년 4월 최정점인 2조 1천억달러까지 늘어났으나 이후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2024년 3월 기준으로는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소비의 힘은 미국 정부가 팬데믹 기간 동안 뿌린 돈에서 나왔던 것인데 이제 더 이상 돈이 나올 곳이 없게 되었음에도 미국인들의 소비는 좀처럼 줄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예금을 빼서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카드빚까지 늘렸기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의 카드빚이 1조 60억 달러로 한화로 약 1369조이며 이러한 금액은 한국 정부의 1년 예산의 2배를 초과하는 액수로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문학적 카드빚은 증가속도가 상반기부터 확여하게 줄고 있고 평평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더이상 카드빚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소비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구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카드빚을 연체하기 시작하면서 미국내 3900개 시중 은행들이 개인들의 카드빚 연체로 비상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은행이 총 4000여개 있는데 이중 100개를 제외한 3900개 은행들이 위험신호가 증가하면서 매우 심각한 상활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인들의 카드빚 연체율은 7.8% 수준으로 더이 상 카드빚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며 카드빚 연체가 증가하면서 은행에서의 심사도 강화되고 있고 미국인들의 소비는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소비를 통한 미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경우도 미국보다는 덜하지만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3.4% 수준으로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고 금융당국의 통제로 그나마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며 미국 못지 않게 위험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3년부터 소비둔화가 나타났는데 이 때 불황을 감수하더라도 물가를 잡은 다음, 금리를 인하했으면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는 없었을 것이고 옐런의 욕심이 있었고 금융당국이 천문학적 돈을 시중에 뿌리면서 문제는 더이상 재정정책이 작동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나. 소비를 살리기 위한 옐런의 천문학적 재정 살포 문제

미국의 소비 둔화가 계속되면서 미국의 성장률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성공을 위한 경제 부양을 위해 금융당국은 2023년부터 천문학적 돈을 시중에 풀었고 헤리스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는 이러한 정책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당국의 재정 정책이 시장에서 작동하지 않게 되었으며, 무제한 재정살포의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은 미국의 정부지출이 늘어나면 성장률 뿐만 아니라 미국의 투자와 소비지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더 이상 이러한 효과가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옐런이 물쓰듯 써버린 돈은 결국 민간에서 빌려와야 하는 돈이었고 천문학적으로 국채 발행률이 증가했는데 이 또한 민간에서 빌려와야하는 돈이었는데 더이상 민간 자금의 유입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의 자금 유입도 안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옐런은 대선 이전까지 주식 시장을 부양하고 경제성장을 통한 민주당의 재선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옐런은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했으니 시장이 옐런보다 똑똑하게 반응하다 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 미국의 긴축을 보완해줬던 일본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미국 연준이 아무리 긴축을 해도 미국 시장이 좋았던 것은 옐런이 시중에 돈을 푼 것과 함께 엔캐리 자금이 들어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실제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인 예금 엔캐리 자금 레버리지와 헷지펀드
15조 달러(2경원) 5천억 달러(680조원) 20조 달러(2경 7천조원) 35조 5천억달러
(4경 7천689조원)

 

그런데 문제는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발표하면서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미국의 자산가격이 하락할 경우 엔캐리 자금은 자산을 청산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하여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의 자산가치가 유지되거나 상승할 경우에는 투자 수익을 어느정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해외 투자했던 자산가격이 폭락하고 엔화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공포에 휩싸일 경우 자산가격의 하락과 환차손까지 이중으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한순간에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0.5~0.75% 정도의 금리 인하를 갑자기 단행한다면 엔캐리 청산을 부추길 것이고 이것은 자산가격의 폭락을 가져올 것입니다.

이번 9월 연준의 금리인하에 전 세계 금융시장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라. 미국 자산 거품으로 인한 부의 효과

미국인들은 이미 팬데믹 지원금을 소진했지만 소비를 유지했으며 미국의 모든 자산가격은 팬데믹 때보다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부동산을 현금화하지 않아도 부가 늘어난 것처럼 느끼다 보니 소비를 지속했지만 한계에 달하고 있고 주가가 만약 하락한다면 심각한 소비위축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결론

올해 하반기와 2025년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단행한다면 미국 국채 매수 열풍이 불 수도 있는데 좀더 지켜봐야할 듯 하고 엔캐리 자금의 청산 위험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엔캐리 자금 청산을 부추기는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미국 금융시장을 흔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에 또 하나의 걸림돌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인데 실제로 양국간 전쟁 발생 시 중동의 안보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은 전세계적으로 물가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최대한 이란과 이스라엘간 무력충돌을 막고자 하겠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미국 대선 전에 이란과 전쟁을 하는 것이 유리한 것이 일단 전쟁을 일으키고 다음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지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절호의 찬스가 되고 있는 것도 미국 입장에서는 부담인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의 금융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의 재집권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일본 정부도 원하는 것이 아니었고 이로 인해 엔캐이 청산이 일어나는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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